본문 바로가기
복복이 성장일기

아기 첫 이발 키즈 미용실 "전주 미장원"

by 복복이맘쓰 2022. 7. 10.
아기 첫 이발 키즈 미용실 "전주 미장원"

 

저희 복복이가 어느덧 16개월이 되었어요.

머리숱이 많은 아기가 아니어서 머리 자라는 거에 둔감했는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땀이 많이 나는 걸 보니 머리를 잘라줘야겠더라고요.
집에서 셀프로 하려고 목욕 중에 싹둑 잘랐는데 머리카락이 몸에 닿아서 그런지 발갛게 알레르기가 올라오더라고요.
놀라서 셀프를 포기했어요.

 


제가 자르는 걸 포기하고 아기 키즈 미용실을 검색해보니 가격도 천차만별, 후기가 많지 않았어요.
저는 그 속에서 가격도 적당하고 키즈 미용실로 유명한 전주 미장원을 선택했어요.
우선 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로 가능해요.

네이버에 전주 미장원을 검색하면  다른 미용실들이 많이 나와 있어요.
커서를 아래로 쭉 옮기면 전주 미장원 네이버 예약이 있습니다.


머리를  부탁할 디자이너를 선택하고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예약을 하면 돼요.

거의 일주일까지는 예약이 다 차 있더라고요.
저희도 한주 뒤로 예약을 했어요.

 

 


가격도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저희가 선택한 영유아 컷은 12000원이었어요.

아무래도 아이들 머리 자르는 일이 쉽지 않아 걱정이 되는데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하니 안심이 되더라고요.

특히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는 아이를 안고 잘라야 하기 때문에 부모님이 함께 동반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만성로 140

 

 


주차는 지하주차장이 가능하나 좁은 편이라 자리가 없으면 마트 데이 옆 공용주차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2층에 가면 바로 찾아볼 수 있어요.


일반  미용실과 비슷한데 눈에 띄는 점이 키즈 미용실답게 장난감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요.

미용실 오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딱인 것 같아요.

또 한편에 자그마한 놀이방 도 준비되어 있어 아기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었어요.
우리 복복이는 16개월이라 아직 의자에 혼자 앉아서 머리 자르기가 힘들어 제가 안고 자르는 걸로 선택했어요.


가운 두른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엽더라고요.

뭔지 모르고 긴장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머리 많이 길렀죠? 지저분하고 정리가 필요한 순간이에요.

이건 뭐지? 나는 왜 여기에 있지?라는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 두루 번 거리더라고요.

 


저는 박아름 원장님께 예약을 했는데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분무기 하나로 아이에 관심을 한 번에 끌더라고요.
우리 복복이 신기한지 계속 쳐다봤어요.

 


첫 이발이라 제가 더 긴장을 했는데 생각보다 저희 복복이는 잘 앉아 있더라고요.
싹둑싹둑 잘라 나가는 머리를 보며 아직도 이게 뭐지?라는 표정이 너무 귀여웠어요.


드디어 남자아이의 이발의 꽃 이발기를 할 시간이에요.
윙 소리에 놀라는 것 같았는데 나름 적응을 잘하더라고요.
표정이 뭔가? 그래 마음대로 해라 라는 표정이었어요.
원장님도 아이가 너무 잘한다고 칭찬해주셨어요.
그런데 한쪽 머리를 다하고 다른 반대쪽 머리를 할 때부터 집중력이 좀 흐트러져서 몸무림을 치더라고요.


짜증 내는 아이들 달래며 드디어 이발이 끝났어요.
아기 머리는 빨리 자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집중력이 길지 않아 걱정했는데 역시나 나중에 잘랐던 쪽이 아무래도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그런지 조금 덜 잘린 거 같더라고요.
투 블록으로 자르고 앞머리를 조금 짧게 잘라 달라고 했는데 이게 투블럭 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마냥 귀여워요.


자르기 전과 후의 모습이에요.
자르고 나니 한층 더 장난꾸러기가 넘치는 모습이 되었어요.
그리고 한층 더 귀여움이 업그레이드된 거 같아요.
남편이랑 한동안은 머리만 보고도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키즈 미용실 검색하시는 분은 전주 미장원도 한번 알아보세요.
아이들 머리 자르는 거 쉽지 않은데 빠르고 빠르게 잘 잘라 주시는 거 같아요.
이렇게 한번 자르고 나니 다음 머리는 뭔가 다른 스타일로 하고 싶네요.
다음에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