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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순창 아이들이랑 가볼만한곳 : 순창 푸드사이언스관

by 복복이맘쓰 2021. 10. 3.
전북, 전남 아이들이랑 갈만한 곳 : 순창 푸드 사이언스관

아이가 없을때는 그냥 카페 위주로 다녔는데 아이가 생기니까 아이들이랑 갈만한곳을 검색하게 되더라구요.
전북에 생각보다 갈만한 곳도 없었는데 순창에 푸드 사이언스관이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생긴 지 오래되지 않아 네비에 없을 수 있어서 주소를 검색하고 가시면 돼요.

순창 푸드 사이언스관
주소 : 전북 순창군 순창읍 장류로 55 (우) 56048 지번 순창읍 백산리 580
길 찾기 바로 가기
영업시간 : 오전 9시~ 오후 6시 (연중무휴, 단 명절 당일과 전날, 1월 1일만 휴무)


주차장도 넓고 무엇보다 실내라서 비가 와도 갈 수 있고 에어컨 빵빵한 실내라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주차하고 올라가면 바로 순창 푸드 사이언스관이 보여요.


옆에도 공사하고 있고 더 볼 것도 많아질 것 같아 다음번에 또 와야 할 것 같아요.


조금 걸어가면 군사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는 대형탱크와 헬리콥터가 입구를 당당히 지키고 있어요.
탱크와 헬리콥터를 배경으로 사진 한 번 찍어주는 것도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입구에 여러 캐릭터들이 있어요. 귀엽네요.
아이들한테 포토존이 될 것 같아요.


푸드 사이언스관 입구에 센스 있는 벽화도 있어요.



드디어 입장해볼까요~

  • 입장료는 푸드 사이언스관+토굴 통합이용권 성인 : 3,000원
  • 푸드사이언스관+토굴 통합이용권 어린이, 청소년, 노인, 군경 : 1,000원
  • 푸드 사이언스관만 이용 시 성인 : 2,500원 어린이 : 1000원
  • 순창군민, 6세 미만 어린이,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자녀(3인 15세 이하)는 무료


들어가면 코로나 시대에 필수품 큐알 인증 후 입장할 수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동시대 입장 가능한 수는 100명이래요.


맞은편에는 AI 로봇이 딱 자리 잡고 있어요.
신기한지 아이들이 사진 많이 찍더라고요.
저희는 평일에 한번 주말에 한번 총 두 번 갔는데 확실히 평일 가능하면 평일 추천드려요.
한적하니 많이 체험할 수 있어요.


푸드 사이언스관을 들어가면 왼쪽으로 상설전시관과 오른쪽으로 미디어관, 테라포밍 관이 나눠져 있어요.
우선 왼쪽부터 관람해볼게요.


가장 먼저 보이는 인투 더 푸드 사이언스관을 따라가 보면 다양한 과자 포장지로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전시공간이 나와요.
예전에 먹었던 과자들이 보이면서 옛날 생각이 나더라고요.
벽면을 가득 채운 과자 포장지를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과자는 어디 있을지 찾아보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어요.
여기는 아이들뿐 아니더라 더 어른까지 여기서 사진 한 컷 정도는 잊지 말고 찍어줘야 해요.

음식과 문화 전시


과자 벽을 지나 두 번째 공간인 음식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에 도착해요.
이 공간에서는 전 세계 전투에서 탄생한 식품과 현대 군대에서 사용하는 각 국의 전투식량을 만날 수 있어요.
해군들의 치료식으로 쓰인 통조림의 역사와 현재 많이 쓰시는 동결 건조된 전투식량, 미래형 전투식량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특히 미래에 볼 수 있는 패치형 전투식량은 이제 먹지 않고 몸에 붙이기만 해도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시대가 왔음을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근데 먹는 즐거움이 없어진다면 슬플 것 같아요.




입구에 들어오면 바로 눈길을 끄는 MR 승마 체험관이 있어요.
8세 이하는 보호자와 함께 탑승하길 권장하고 있는데 주말에는 이곳에 줄이 길게 있어요.
여기 왔으면 이곳 체험은 필수예요.

푸드 해부학


동화 속 걸리버가 살았던 시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대형 식품 모형이 있어요.
다양한 컬러를 가진 푸드도 구경할 수 있어요.
고기에 미오글로빈 함량도 볼 수 있고 사진 또한 안 찍을 수가 없어요.


이곳을 지나 식품의 영영과 소화흡수, 식품의 맛을 알아보는 공간에서는 음식의 소화 과정을 이해하고 맛을 종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다양한 식품 첨가물도 만날 수 있어요.

주방에서 만나는 과학


푸드 연구실처럼 꾸며진 이 공간에서는 VR기기를 활용해 순창의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전통 장비 법을 지키는 VR 게임과 아미와 떠나는 MR(혼합현실) 터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자기가 그린 엽서를 캔 밀봉해 가지고 갈 수 있는 경험도 체험할 수 있다.

미래의 식품 속으로


과연 순창의 고추장과 된장이 우주의 식량이 될 수 있을지. 우주식품에는 어떤 거 있는지 자세히 나와 있다.
이곳을 지난 미래로 가는 문을 지나가면 수많은 기둥에서 불빛이 쏟아져 나와 사이버 세상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화려한 미디어 영상이 압도하는 미디어관


3개 벽면이 모두 영상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화려한 영상미에 압도당한다.
영상은 발효음식의 특성을 가루, 고체, 액체, 기체로 표현한 다양한 영상들이 송출돼 잠시 영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갖가지 화려한 영상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면 어떨지 생각해본다. 공간 속 웅장한 사운드도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화성을 지구화하는 테라포밍관


이 공간에서는 순창 발효미생물을 배양하여 화성을 지구화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사람들이 있어 사진응 못 찍었지만 핸드폰을 연결한 장난감 총으로 화면 속에 나오는 순창 발효미생물을 잡아보며 신나게 놀 수 있다.
바닥도 푹신하게 만들어 다치거나 할 염려는 없다.
장난감 총을 허공의 공간에 갖다 되면 화면 속에 다양한 미생물이 나온다.

그동안 단순 전시공간으로 지루했던 아이들은 여기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주중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자유로운 입장이 가능 하지만 주말에는 15명 인원수 제한으로 명단 작성 후 예약해야 들어갈 수 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바로 옆에 수유실도 있어 언니, 누나, 형, 오빠, 따라온 어린 아기들도 편히 기저귀도 갈고 수유도 가능하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순창 사이언스관!!
전북, 전남 어디에서도 멀지 않아서 아이들과 가볍게 다녀오기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