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복이 성장일기

9개월 첫 문화센터 : 재미플러스 오감톡

복복이맘쓰 2021. 11. 19. 01:33

9개월 첫 문화센터 : 재미 플러스 오감톡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다 보니 아기의 사회성 발달이 많이 걱정이 돼서 문화센터를 알아보기로 했어요.
3개월 수강을 하기에 앞서 먼저 일일 체험 권이 있어 신청을 했어요.
제가 신청한 것은 재미 플러스 오감톡 홈플러스 문화센터예요.

 

수강료는 2000원이고 본인 한 명과 자녀 한 명이 참석 가능해요.
체험시간은 40분이에요.
저희 아들은 9개월이라 6~12개월 반으로 신청했어요.

시간 맞춰 가면 이름을 쓴 스티커를 붙여서 이름을 불러주시더라고요.

 


신나는 음악으로 시작해서 아기 마사지도 해주면서 긴장감을 풀어 주세요.
다음으로 비눗방울을 불어서 아이들에게 흥미를 이끌어 주셨어요.
비눗방울이 녹말로 만들어서 안전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복복이는 낯을 가려서 그런지 적극적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이곳저곳 열심히 보더라고요.
옆에 친구한테 시선 고정되기도 하고요.
다음 색깔 카드와 글씨도 빠르게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사진 찍듯이 보여 주셨어요.

지금은 뭘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꾸준하게 숫자와 한글을 보여 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마라카스도 주면 부딪히는 소리 이곳저곳 자극을 주면서 흥미를 주니 저희 복복이도 반응을 하더라고요.
시선은 선생님에 고정하는데 그래도 마라카스를 꼭 쥐고 놓지 않더라고요.
나중에는 반납해야는데 꼭 쥐고 놓지를 않았어요.
알아보니 가격도 저렴해서 하나 사주려고 장바구니 담아놨어요.

다음은 오늘의 하이라이트 '완두콩 밥을 지어요' 시간이에요.

 

 

쌀과 완두콩을 섞어서 촉감놀이를 해주더라고요.
집에서는 뒷감당이 힘들어서 못해줬는데 여기서 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앞치마도 준비해주셔서 소중한 옷도 보호해 줬어요.
만져도 보고 양말 벗어서 발가락에도 촉감을 주면서 자극을 시켜줘요.

 

완두콩 인형도 보면서 만져 보고 스스로 주걱으로 떠보기도 하고, 위에서 떨어뜨려보면서 쌀이 하늘에서 내리는 것처럼 뿌려도 주고 하면서 신나는 시간을 가졌어요.

 

 

처음에는 바라만 보더니 이제 직접 만지고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장난감 밥통에 밥도 지어 보고 저어보고 여러 가지 반응을 주면서 아이에 촉감놀이를 신나게 해 주었어요.
우리 복복이가 반응이 뒤늦게 와서 이제 해볼까 했는데 벌써 마치는 시간이 되었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물티슈로 이곳저곳 닦고 마무리했어요.

 


낮잠 잘 시간이기도 하고 피곤했는지 가는 동안 꿀잠 자서 덕분에 남편이랑 드라이브하고 외곽 카페도 다녀왔네요.

겨울학기 신청은 조금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제가 관심 갖았던 것은 오감 톡이 아니라 다른 거라 그것도 체험해 보고 결정하려고요.
겨울학기 때는 너무 추울 것도 같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더 코로나 환자가 늘어나서 조금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그래도 재미 플러스 오감톡 추천해요.